튀르키예 서울중학교 학생들 모습(사진=서울시교육청)
튀르키예 서울중학교 학생들 모습(사진=서울시교육청)

[교육플러스=이지은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8월 '튀르키예 서울중학교'에 도서, 체육교구, 악기, 놀이교구, 한복 등 대규모 물품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튀르키예 서울중학교는 올해 3월 우리 정부에서 시리아 난민 학생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 사업으로 시리아 접경지역인 튀르키예 남동부 샨르우르파 하란 지역에 설립한 학교로, 학생 수는 튀르키예 현지 학생과 시리아 난민을 포함해 모두 257명이다.

‘서울’ 중학교라는 이름은 앙카라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의 제안으로 정해졌는데, 6·25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했던 튀르키예 군인들이 한국의 전쟁고아들을 위해 수원에 ‘앙카라 (튀르키예의 수도)학교’를 세운 것에서 착안했다.

현재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도서 및 교육교구 등 각종 교육자원이 부족한 상황으로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현지 필요물품 수요조사를 통해 약 2100만원 상당의 희망 물품을 지원했다. 도서 4025권, 놀이교구 18종, 체육교구 9종, 음악교구 15종, 한국문화 홍보용 한복 20벌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교구를 종류별로 지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5년부터 해외 한글교육기관 도서 기증사업으로 시작해, 2020년 ‘서울교육 글로컬 나눔사업’으로 변경해 도서뿐 아니라 한복, 한국 전통악기 기증사업으로 확대하여 꾸준히 해외 한글교육기관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재외동포를 넘어서 세계 난민에게까지 그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튀르키예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난민을 포함해 세계 난민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여 세계시민과 함께 공존하는 교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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