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차 추경예산에 113억원 편성, 초등 전학년·특수학교 교실청소 지원
학생 학교생활 집중·교사 부담 경감...중고교까지 연차적 확대 예정
박근병 환영하면서도..."아직 관공서의 1/30 수준, 꾸준히 확대되길"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전경.

[교육플러스=조미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올 2학기부터 초등학교 3~6학년과 특수학교에 교실청소 예산을 지원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올해 2학기부터 초등학교 3~6학년과 특수학교에도 교실청소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2017년도부터 초등 저학년의 학교생활 적응·집중을 돕고 교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2학년 교실청소 예산을 지원해 왔다.

이에 올해 2학기부터는 초등 3~6학년과 특수학교, 내년부터는 중고교까지 연차적으로 청소예산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 정지웅 의원(교육위원회)은 “초등학교의 경우 환경미화원이 단 1명에 불과한 경우도 있다”며 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을 지적했다.

이에 조 교육감은 “올 추가경정예산에 초등 3~6학년 학교 청소용역비를 편성했다”며 “중고교까지 확대할 계획도 있다”고 답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5일 2차 추경예산에 건강한 학생을 위한 초·특수학교 청소지원을 목적으로 113억원을 편성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실청소 예산 확대 및 지원으로 초등학교·특수학교 학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학습하고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박근병 서울교사노조 위원장은 "창립 초기부터 교육청과의 정책협의회, 기자회견 등을 통해 꾸준히 요구한 학교청소예산 확대가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조희연 교육감이 잘하는 일이지만 학교청소예산은 아직도 일반 관공서의 1/30 수준이다. 꾸준히 확대돼 학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교육감은 교육감 선거 공약으로 “교사가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관공서 수준의 청소 용역비 상향 조정으로 청소 부담을 해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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