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4세대 나이스(NEIS) 개발로 종이 행정 없앤다

(사진=나이스 홈페이지 캡처)
(사진=나이스 홈페이지 캡처)

[교육플러스=조미정 기자] 교육부가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NEIS)에 교외체험학습·질병결석 등을 온라인으로 연동, 불필요한 종이 행정을 없앨 방침이다.

그동안 교사들은 학생이 교외체험학습 신청서를 제출하면 학교별 지정 결재라인에 따라 별도로 승인을 받고, 종이 서류를 보관, 나이스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교외체험학습 신청서마다 사전 승인을 받기 위해 결재라인에 있는 부장교사와 교감 등 관리자를 찾아다니거나 종이 서류 보관 등 행정처리에 이중고를 겪었다.

질병결석도 마찬가지다. 질병결석 학생이 제출하는 증빙서류를 결석신고서와 함께 보관해야 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상황을 불필요하다고 인지, 현재 개발 중인 4세대 나이스 시스템에 온라인으로 교외체험학습을 비롯한 출결 관련 자료를 연동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4세대 나이스 시스템 개발은 전반적으로 학교 현장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라며 “질병결석 등의 경우와 교외체험학습 관련 종이 문서를 보관하던 담임교사의 불필요한 행정을 줄이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 TF에 현장 교사를 배치하는 등 최대한 현장 의견을 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교사들은 출결 관련 행정절차에 대한 부담 완화를 기대하면서도 현장 안착을 위한 사용자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지방 고교의 한 교사는 “모든 출결서류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교외체험학습은 특히 그 신청서와 결과보고서를 모두 개별 수기 결재를 받아 결석신고서와 함께 첨부, 월별 출결통계 서류를 제출할 때 다시 제출해야 해 서류가 상당했다”며 “이런 서류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게 제일 큰 장점으로 보인다”고 기대를 표했다.

또 다른 교사는 “온라인 시스템이 개발되더라도 현장에서 익숙하게 사용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을 수 있다”며 “학교 현장 무사 안착을 위해 사용자 편의성 위주 디자인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스는 2002년부터 사용된 교육행정정보시스템으로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1만 여개의 각급 학교에서 사용된다. 교육부는 올 11월 4세대 나이스 개발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교육플러스(e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