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지난해 유천초 '행복더하기학교' 지정취소 문제로 교사 3명 징계

교사들, 천막농성과 단식 돌입...신경호 취임 날 현장 찾아 교사들과 대화 후 해결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사진=지성배 기자)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사진=지성배 기자)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강원도교육청의 혁신학교인 ‘행복더하기학교’ 지정 취소 및 징계로 인해 천막농성을 벌이던 3명의 교사와 합의, 255여 일간 지속된 농성과 18일에 걸친 단식을 해결했다.

신 교육감은 지난 1일 강릉 유천초등학교 농성 현장을 찾아 단식 투쟁 중에 있는 교사들의 건강을 살피며 대화를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8월 법적 근거 없는 기획회의 운영을 이유로 유천초의 ‘행복더하기학교’ 지정을 취소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가 진행, 결국 전교조 소속 3명의 교사에게 징계가 내려졌다.

징계를 받은 교사들은 지난해부터 255여 일간 농성을 지속해 왔으며, 지난달 14일부터는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취임 첫 날 유천초 단식농성 현장을 찾아 교사들의 건강을 살피고 대화를 진행했으며 결국 3명의 교사는 단식투쟁 중단을 선언하고 강원도교육청에 설치된 텐트와 천막을 모두 걷어냈다.

신 교육감은 “사안의 공과를 떠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장기간 방치된 상황에 유감을 표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있어야 할 교사들을 제자리에 돌려놓고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갈등이 교육현장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학교 문화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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