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달·조전혁 통화 녹음 유출...조전혁 "미친X는 끝까지 나올 것"
조전혁, 조영달에 "인간말종, 인생 밑장까지 다 떨어진 자" 분노표출
조영달, 있는 사실 그대로 알릴 수밖에..."어디서든 말·행동 조심하라"
박선영, 교육감 하겠다는 자가 미친X라니..."나는 조희연 상대로 선거"

지난 19일 (왼쪽부터)박선영·조영달·조전혁 후보가 각각의 방법으로 6.1 교육감 선거 출정식을 진행했다.(사진=박영선 조뎡달 조전혁 선거캠프)
지난 19일 (왼쪽부터)박선영·조영달·조전혁 후보가 각각의 방법으로 6.1 교육감 선거 출정식을 진행했다.(사진=박영선 조뎡달 조전혁 선거캠프)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서울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이 욕설 등이 담긴 상호 비방에까지 나서면서 후보단일화는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일화를 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선영 후보를 ‘미친X’라 지칭한 양자간(조영달·조전혁) 대화 녹음 파일이 유출돼 파장을 낳고 있다.

지난 21일 온라인에는 ‘조전혁 인성 실태’라는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이 퍼졌다. 동영상은 조영달·조전혁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을 위한 통화내용으로 조전혁 의원의 육성만이 담겨 있다.

이때 조전혁 후보는 박선영 후보를 언급하며 “우리끼리 툭 까놓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저 미친X는 끝까지 나올 거에요. 아마”라고 말했다.

녹음 파일이 담긴 영상이 퍼지자 조전혁 후보는 자신의 SNS에 “나는 대화를 몰래 녹취하는 자를 ‘인간말종’으로 본다. 인생 밑장까지 다 떨어진 자. 그런 자가 S대 교수로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살아 왔다는 데에 분노보다 불쌍함을 느낀다. 네 불쌍한 영혼을 위해서도 기도하마”라고 분노를 표했다.

여러 정황을 유추하면 조영달 후보 측에서 녹음 파일을 유출시킨 것으로 보인다. 양자 간의 통화 내용이었을 뿐만 아니라, 조전혁 후보가 ‘S대 교수’라고 지칭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 SNS 게시글에 조영달 후보가 남긴 댓글을 통해서도 그가 유출했다는 정황이 포착된다.

그는 댓글을 통해 “있는 사실을 사실대로 알릴 수밖에 더 방법이 있겠습니까”라며 “앞으로 어디서든 말조심, 행동조심, 분노조절 잘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제가 오죽했으면......”이라고 남겼다.

미친X의 당사자인 박선영 후보는 이 일에 대해 두 개의 SNS의 포스팅을 남기며 조전혁 후보 사퇴와 함께 자신은 조희연 후보를 상대로 선거운동에 전념할 뜻을 보였다.

박 후보는 21일 1차 포스팅에서 “하다하다 이제는 ‘미친X라네요. 동성애자, 이슬람, 좌파에 간첩 소리도 들었지만 미친X 소리는 처음”이라며 “교육감을 하겠다는 자가 같은 후보한테 미친X라니, 이제 사퇴 외에 무슨 다른 길이 더 있겠는가”라고 남겼다.

22일 2차 포스팅에선 “교육감이 이재명도 아니고 상대후보한테 막말과 상욕도 마구 내뱉습니다. 그러나 저 박선영은 조희연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합니다”라며 “우리 아이들을 조희연과 전교조로부터 구해내는 데 힘을 모아 주십시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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