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 효과 '톡톡'...부동표 37.7% 달해 표심 향방 어디로
성기선 "교육 vs 정치" 대립각, 임태희 "진보교육 13년 평가" 맞서

성기선(왼쪽),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12일 경기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했다.(사진=성기선 임태희 캠프) 
성기선(왼쪽),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12일 경기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했다.(사진=성기선 임태희 캠프) 

[교육플러스=서혜정 기자] 성기선 대 임태희, 양자구도가 확정된 후 처음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11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헤럴드경제 의뢰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교육감 선거에서 성기선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3.9%로 나타났으며 임태희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은 28.4%로 집계됐다. 

성기선, 임태희 두 후보만 거론했음에도 ‘기타 후보’ 응답 7.3%, ‘지지후보 없음’ 18.8%, ‘잘 모르겠다’ 11.6%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진보단일 후보로 지난 10일 선출된 성기선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소폭 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오차범위 내다.(95% 신뢰수준에 ±3.5%P) 문제는 부동표다. 이번 조사결과, ‘지지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1/3 가량이기 때문이다. 

여론조사기관 관계자는 "성기선 후보의 기존 여론조사 결과에 비하면 컨벤션 효과(경선 등 이벤트 직후 지지율이 상승하는 현상)가 크다"면서도 "동반 상승효과도 컸다.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 작은 말실수도 크게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기선 임태희 후보는 지난 12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를 마쳤다.

성기선 후보와 임태희 후보는 단일화 이후 <교육플러스>와 진행한 첫 인터뷰에서서도 대립각을 확실하게 세웠다. (관련기사 참조)  

성기선 후보는 “경기교육을 이명박 정권의 정치인에게 맡겨 20년 전으로 퇴행시킬 수는 없다”며 “교육전문가와 정치 전문가의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 경기교육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지난 13년 간 진보좌파에 의해 이뤄진 교육행정을 평가하는 선거”라며 “교육감은 정치행정가의 역할을 해야 하는 위치다. 학력저하 문제를 해소하고 신도시 돌봄수요 대응체제 등 교육행정 체제를 정비해 경기도를 교육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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