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추협, 박선영·조영달 고발...원로회의 일원 이주호 전 장관 출마 비판

서울교육리디자인본부(서리본)는 11일 조영달 예비후보를 서리본 후보로 최종 추대했다.(사진=서리본)
서울교육리디자인본부(서리본)는 11일 조영달 예비후보를 서리본 후보로 최종 추대했다.(사진=서리본)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서울교육리디자인본부(서리본)가 조영달 예비후보를 최종 추대 후보로 결정했다. 서리본 재공모에 응할 것으로 알려졌던 윤호상 예비후보는 독자출마로 노선을 갈아탔고,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예비후보 등록에 나서 서울 보수진영 후보는 5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교육감후보단일화협의회(교추협)는 박선영·조영달 예비후보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혀 서울교육감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진흙탕 싸움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서리본은 11일 조영달 예비후보를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리본에 따르면, 총 8명의 전현직 교원이 지원했으며 서류와 면접 심사 등을 거쳤다. 

서리본은 “학교현장 경험, 교육공동체 활동, 연구활동, 행정 경험 등 서울교육감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할 자격과 자질을 갖춘 리더십이 돋보였다”며 “특히 10대 공약(교육청의 조직 및 재정, 국가 재정과 예산정책, 서울시와 중앙부처 사업과의 연계, AI/metaverse/big data 등 첨단기술 도입 및 활용, 서울형혁신학교 폐지/자사고·외고 존치/교재 편향성 대책/기초학력 평가 정상화/학생인권조례 폐지 등)에 자신의 입장을 명확하게 잘 제시하고 있다”고 선출 이유를 말했다.

지난 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윤호상 전 서울서부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은 독자 출마를 하기로 했다. 윤 예비후보는 <교육플러스>와의 통화에서 “서리본 재공모에 응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출마선언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사진=이주호 캠프)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사진=이주호 캠프)

지난 10일 출마를 선언한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서울교육감 중도보수 진영엔 조전혁 교추협 선출 단일후보, 조영달 서리본 선출 단일후보,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 대표, 윤호상 전 서울교육청 국장 등 5명으로 후보가 늘어났다.  

여기에 이들을 대상으로 재단일화하겠다며 ‘서울교육감 중도보수후보 확정을 위한 추진위원회(서교추)가 출범한 상태다. (관련기사 참조)

박소영 교추협 간사가 박선영·조영달 예비후보에게 대한 법적 조치 취할 계획을 밝혔다.(사진=유튜브 김기수TV 캡처.)
박소영 교추협 간사가 박선영·조영달 예비후보에게 대한 법적 조치 취할 계획을 밝혔다.(사진=유튜브 김기수TV 캡처.)

교추협, 박선영·조영달 고발 예고..."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업무방해"


이런 상황에서 조전혁 예비후보를 단일후보로 선출한 수도권교육감후보단일화협의회(교추협)이 박선영·조영달을 대상으로 법적 조치 검토에 들어가면서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또 이주호 전 장관이 교추협 자문기구 격인 원로회의 위원이었다는 점을 들어 비판했다. 

교추협은 11일 서울교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선영·조영달 예비후보에 의한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 업무방해는 매우 심각하다”며 “공동법률대응기구를 발족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선출인단 투표에 서울 미거주자가 대거 포함됐을 가능성을, 조 예비후보는 교추협에 박 예비후보 측 인사가 주요 관계자로 참여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관련기사 참조)

교추협은 "두 예비후보가 스스로 오류와 과오에 대해 성숙하고 책임 있는 수습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선출인단에 등록된 28만여명과 3만7000명의 투표 참여자들도 함께 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교추협과 단일화 과정을 이끌어왔던 원로회의 일원인 이주호 전 장관이 서울 중도·보수교육감 후보 재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출마의사를 밝힌 것도 이를 무시하는 명분 없는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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