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추협, 조영달에 선출인단 23일 12시까지 제출 요구...조영달 "재합류 없다"
선출인단 최종 28만3367명...원안대로 선출인단 40%+여론조사 60%
여진 계속...서울학부모연합 "단일화 깨려는 후보 낙선 운동하겠다" 예고

서울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토론회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시 교육의 현안과 문제해결'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 이대영 전 서울교육청 부교육감, 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 대표, 최명복 전 서울시 교육의원.(사진=지성배 기자) 
서울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토론회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시 교육의 현안과 문제해결'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 이대영 전 서울교육청 부교육감, 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 대표, 최명복 전 서울시 교육의원.(사진=지성배 기자) 

[교육플러스=서혜정 기자] 서울교육감 보수 단일화에 참여하는 후보들이 선출인단 모집을 둘러싸고 빚어졌던 갈등을 봉합하고 단일화를 원안대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조영달 예비후보에게도 23일 12시까지 선출인단 명단 제출을 요구했으나 조영달 측은 거부했다. 

수도권교육감단일화추진협의회(교추협)은 22일 오후 7시 단일화에 참여하는 박선영, 이대영, 조전혁, 최명복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여론조사 60%, 선출인단 40%로 단일후보를 뽑는 것에 합의했다. 

교추협은 이날 밤 보도자료를 내고 “박 예비후보 측에서 제기한 문제에 대해 조 예비후보가 SNS를 통해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거주자가 서울이 아닌 분들이 선출인단에 신청하신 분이 계시다면 절대 투표에 응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지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 휴대폰 실명 확인을 하고, 참여자에게 “서울 거주자가 아닌 분이 투표하는 경우 법률적 책임이 뒤따릅니다”라고 경고하는 방안을 원안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여론조사 100% 실시를 주장했던 박선영 예비후보는 이를 철회했고, 조전혁 예비후보는 가로세로연구소 출연 당시 제기된 서울 외 지역 거주자 선출인단 가입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조전혁 SNS 캡처)
(조전혁 SNS 캡처)

조전혁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제가 가로세로연구소 출연할 당시 댓글창에서 시청자분들이 채팅창에서 서울거주민이 아닌 분들이 선출인단 신청을 하겠다는 대화를 하신 분들이 있다는 주장이고 제기됐다. 예비후보 중에 한분이 이 부분의 불법성을 지적했는데 그 지적과 우려가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이어 "서울거주자가 아닌 분은 투표를 포기해 달라. 비록 제가 원하지 않았지만 이런 논란이 생긴 것에 대해 당사자로서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적었다.

또 단일화 불참을 선언한 조영달 예비후보에게 23일 12시까지 선출인단 명단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 재합류 가능성을 열어 두기로 했으나 조영달 예비후보는 이를 일축했다.  조영달 측 관계자는 교육플러스와의 통화에서 "교추협에 재 합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교추협은 최종 선출인단은 28만 3367명이라고 발표했다. 선출인단 명단에서 중복가입자 등 부적격자를 걸러낸 결과다.

교추협과 단일화를 추진하는 네 후보는 합의했으나 외부에서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조전혁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던 서울시학부모연합은 23일 성명을 내고 박선영, 조영달 예비후보 낙선운동을 예고했다. 

서울시학부모연합은 “조영달, 박선영 두 후보는 결코 보수단일화후보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일화를 방해하고 단일화기구 교추협을 흔들려는 모든 시도를 규탄한다”며 이 같이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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