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발전연구소 단일화 신경호·원병관·유대균·조백송 2차 토론까지 진행
조백송, 특정 후보 우대·보수 아닌 후보 및 예비후보 미등록자 참여 등 문제 제기

조백송 강원교육감 예비후보.
조백송 강원교육감 예비후보.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조백송 강원교육감 예비후보가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의 편향성을 문제 삼으며 탈퇴했다. 단일화 기구는 조 예비후보의 주장은 인정할 만한 것이 없다며 재참여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백송 예비후보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기구가 불공정하고 특정 후보에 우호적이며 편향됐다며 불참을 선언했다.

강원도의 보수 후보 단일화는 강원교육발전연구소가 주도하고 있으며 (직함생략)신경호·원병관·유대균·조백송 출마자가 참여해 2차 토론회까지 진행됐다.

조 예비후보는 단일화 기구가 ▲지난 2월 1차 토론회에 참여를 거부한 A후보에게 재차 참여 기회를 부여해 참석토록 한 것 ▲2차 토론회장에서 퇴장한 A후보에게 또 다시 참여 기회를 준 것을 두고 “특정 후보에게 우호적으로 편향됐다”고 지적했다.

또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이지만 ▲언론 등에서 자신은 보수후보가 아니라 주장한 B후보가 참여하는 것과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C후보 참여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백송 예비후보는 “오늘부로 현재 후보단일화 추진단체 단일화에는 더이상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추후 공정과 정의에 기초한 제3의 단일화 추진기구가 출범하면 다시 단일화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중도보수 성향 후보자들이 2월 16일 1차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중도보수 성향 후보자들이 2월 16일 1차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진선, 민병희 정책 반대자 모두 같은 편 "경쟁 안 되니 불만 제기 뛰쳐 나간 것" 비판


강원교육발전연구소는 대응할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며 재참여를 허락치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진선 강원교육발전연구소 이사장은 “지역 토론회에서 A후보가 공정성을 문제 삼아 참석치 않겠다고 해 나를 믿고 참석하라고 했다”며 “단일화는 힘을 모으는 것으로 불만과 불합리가 일부 있어도 안고 가야 함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후보 등록 여부는 개인의 몫으로 이를 기준으로 자격 유무를 따지는 것은 조 예비후보의 생각일 뿐”이라며 “선거 기간이 길기 때문에 언제든 예비후보 등록을 할 수 있다. 이를 두고 공정하지 못하다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설명했다.

또 “진보니 보수니 하는 정체성을 갖고 이야기 하는데 민병희 교육감 체제를 반대하는 후보들은 모두 같은 편이 되어야 하고 이들을 보수로 본다”며 “제대로 된 평가를 통해 기초학력 문제를 극복하는 등 정책의 방향 전환을 꾀할 사람들의 단일화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후보들과 경쟁이 안 되니 이제와서 불만을 제기하고 뛰쳐 나간 것”이라며 “조 후보의 주장은 인정할 것도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일갈했다.

한편 민주진보진영으로 분류되는 강삼영 예비후보와 문태호 예비후보도 단일화 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시민사회와 강원도민이 모두 참여하는 방식을 주장하는 데 반해 문 예비후보는 노동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강원연석회의가 제안한 규칙으로 할 것을 고수하고 있다.

이들은 일단 각자 선거 운동을 통해 자신을 알리는 데 전력을 다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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