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인력 87% 수준, 이달내 추가 채용...기간제 보건교사 1303명 채용 중
5~11세 백신 접종 계획 14일 발표...화이자 백신, 3주 간격 2회 접종 예정

학교 방역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교육부)
학교 방역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교육부)

[교육플러스=이지은 기자] 새 학기 학교 방역을 위해 6만1685명의 학교전담 방역인력이 채용됐다. 이는 1학기 채용 목표 인원(7만696명)의 87.3%에 해당한다. 교육부는 앞으로 약 1만명 방역 인력을 추가 채용하고 간호계열 대학생도 방역현장에 투입, 비상 상황에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7일 방역인력 6만여명 채용에 더해 약 1만명의 인력을 추가하고 필요할 경우 간호·보건 계열 대학생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는 11일까지 학교별 인력 수요 조사 후 시도교육청과 협업해 일선 학교와 간호대 학생을 매칭하겠다는 계획이다. 

채용된 대학생은 급여와 사회봉사점수를 받을 수 있고 사회봉사 과목을 수강한 것으로 학점 인정도 해준다. 이들은 발열 체크, 출입자 관리, 학교시설 소독, 자가검사키트 소분 등 업무를 맡게 된다.

이날 기준 교육부가 새 학기 학교 방역 인력으로 채용한 인원은 6만1685명으로 채용 목표(7만696명)대비 충원율은 87.3%다. 

교육부는 당초 1학기에 학교 방역인력 7만696명을 배치하기로 하고 특별교부금 343억2700만원, 교육청 자체 예산 등을 비롯한 사업비는 2292억원을 편성했다.

그러나 학교에서 수요를 조사한 결과 당초 예상보다 많은 7만3060명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현재 채용 인원은 수요 대비 84.4%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와 전북, 충청도에서 방역 인력난이 두드러졌다. 특히 경기도는 1만3248명 채용할 계획이었지만, 7일 기준 8797명이 채용돼 65.5% 채용에 그쳤다.

서울은 1만50명을 방역인력으로 채용할 계획이지만 이날까지 3220명이 부족했으며 충남 795명, 전북 764명, 충북 600명, 강원 528명, 세종 179명, 제주 124명, 울산 81명, 대구 46명 등 순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달 내로 미달 인원을 채울 계획이다.

단순 방역인력 외에도 간호사 자격증을 소유한 기간제 보건교사 1303명과 보건교사 보조인력 1801명도 채용 중이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정원 외 기간제 보건교사 임용을 올해 한시적으로 허용한 데 따른 조치다.

교육부는 이동형 PCR 검사를 담당하는 학교 방역 긴급대응팀도 꾸렸다. 대응팀은 퇴직 보건교사와 방역전문가 등 4명으로 구성되며 전국에서 총 260개 팀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교내 확진자 발생 시 학교를 방문해 PCR 검사를 하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평상시에는 지역 내 신종 코로나19 발생 현황 모니터링, 학교별 대응 방법을 안내하게 된다.

한편 정부는 5~11세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을 오는 14일 발표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5~11세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의) 감염 및 중증 예방효과가 확인됐다”며 “세부 접종계획을 14일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11세 어린이들은 미국 화이자가 만든 5~11세용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이 백신은 지난달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접종은 3주 간격으로 2번 받으면 된다. 백신 효과는 2차 접종 후 2주 뒤부터 나타난다. 

정부는 해외 사례 등을 참고해 어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검토해 왔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11세 이하 어린이 환자가 늘어나면서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날 ‘코로나19 주간 발생 현황’에서 현재 코로나19 확산 위험 요인으로 어린이 확진자 증가를 꼽기도 했다. 실제 1~7일 하루 평균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연령대별로 0~9세가 7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19세(626명), 20~29세(517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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